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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울림 전하며 다양한 공연으로 역량 키워
예산군은 ‘제32회 전국 장애인합창대회’에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가온누리합창단’이 출전해 비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제32회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춘천시,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사)한국장애인음악협회 공동 주최로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역 예선을 거쳐 총 15개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가온누리합창단은 2024년 충남 장애인합창대회 대상을 수상해 충남 대표로 본선에 참가했다.
오현주 지휘자와 김소형 반주자, 합창단원 23명으로 구성된 가온누리합창단은 ‘그대에게’란 곡으로 아름다운 화음과 합창의 감동을 선사하면서 참석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비전상을 수상했다.
장애인도 사회의 일부분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가온누리(세상의 중심이 돼라)’라는 고유어를 딴 가온누리합창단은 2014년 창단돼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제22·27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감동의 울림을 전하면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 합창단원은 “올해는 가온누리합창단이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회 본선까지 오르게 돼 기쁘고 함께 연습하고 노력한 합창단원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더 실력을 갈고닦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