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은 보상(褓商)과 부상(負商)을 합친 말로, 시장을 돌아다니며 등짐과 봇짐에 물건을 팔던 상인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상, 부상을 포함해서 이장 저장 장터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행상들은 속칭 ‘장돌뱅이’, ‘장꾼’, ‘장돌님’, ‘황아장수’, ‘도부꾼’ 등으로 불렸습니다.
보부상의 역사와 기록
보부상 조직의 설립과 상징 유물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장시는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 그 이상의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이웃의 소식을 듣기도 하고, 놀이와 공연이 펼쳐졌던 곳으로 복합적인 문화 공간이었습니다. 보부상들은 이 장시를 바탕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보부상들은 스스로 조직을 만들어 서로의 어려움을 돕고, 규율을 마련하여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였습니다.